ICT R&D 기술로드맵 2025
#시작하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는 총 15개의 분야를 대상으로 ICT R&D 기술로드맵 2025 보고서를 작성하였다. 각 보고서별로, 5년(21~25년) 간 정부가 중점적으로 확보할 필요가 있는 핵심기술과 이의 확보 전략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당 기술로드맵의 ICT 융합 분야, 방송/미디어 분야, 디지털 콘텐츠 분야 세 가지 중, ICT 융합 분야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ICT 융합
- ICT 융합의 개념
ICT 융합 분야는, 지능정보 기술 등 다양한 ICT 기술을 융합하여 미래사회 문제에 대응하고, 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을 통해 사람 중심의 혁신적인 융합기술 및 서비스 실현을 목표로 한다.
기존의 산업구조 기반에서 마련된 현재기술과의 융합에서 벗어나, ICT 기술을 뒷받침하는 이론에서 파생된 새로운 융합 신기술을 발굴하고, 인간을 위한 도구로서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지원하는 사람중심(Human-Driven)의 핵심 기술로 정의하였다.
- 기술분류
ICT 융합 분야는 융합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도출을 위해, 기존 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하고, 혁신성장을 위한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18. 6)에서 제시된 12개 분야를 기준으로 ICT 융합기술 응용대상 분야를 설정했다.
| 혁신성장 사람 중심 4차산업혁명 대응계획 12개 분야 |
정책목표 | 응용대상 분야 | |
 |
사람을 위한 지능화 |
개인의 혁신과 행복증진 | - (디지털헬스) 의료, 복지 |
| 사회의 지능화 | 공정하고 행복한 사회실현 | - (디지털시티) 시티, 교통, 이동체 - (디지털농축수산) 환경, 농축수산 |
|
| 산업의 지능화 | 산업경쟁력 혁신과 신산업 창출 | - (디지털제조) 제조 | |
| 공공의 지능화 | 국가 공공기능의 강화 | - (디지털에너지) 에너지 - (디지털국방) 국방 - (디지털재난안전) 안전 |
|
* 디지털헬스
: 감염병 확산 등 헬스케어 환경변화에 따라, ICT 융합을 통한 비대면 진단 검사/의료기기 등과 네트워크를 위한 기술이다.
>> 다중 경험인지 & 휴먼 증강 기술 / 지식사회 보편화 기술 / 지능형 디지털 트윈화 기술
- 세계시장: 글로벌 IT 기업들은, 디지털 헬스 산업 진출을 위해 꾸준히 준비 중이다.
- IBM
: Cognitive era Healthcare라는 슬로건과 함께 헬스케어 분야를 개척하는 컴퓨터 회사로 변신하여 업계 최초 컴퓨팅 헬스케어 서비스 Wastson Health와 Watson Health Cloud Platform 출시
: 환자의 병원 방문을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가 진행 중이며, AI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유방암을 감지하는 등의 프로젝트를 착수하고 있다. Google Genomics는 생명과학 데이터를 다루는 기관에서 게놈 정보를 저장, 처리 및 공유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 Apple
: 애플을 지난 2015년 출시한 의료 연구용 플랫폼 Research Kit을 통해 애플 워치 사용자들의 건강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또한 수면, 심장 박동을 추적하는 헬스케어 보조로써 애플 워치를 지속적으로 개발 중에 있다.
- Amazon
: 아마존은 Dr. Amazon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2018년에는 제약 관련 회사를 인수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 국내시장: 국내 디지털 헬스 시장은 원격 의료 등 관련 제도화 미흡으로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중심으로 시장 형성을 진행 중이다.
* 디지털시티
: 복잡/다양화되는 사회문제를 ICT 융합기술로 효율적인 해결을 위한 지능화 기반 초자동화 디지털시티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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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시장: IoT 분야에 강점을 가지는 기업들이 기존 IoT 플랫폼에 지능형 기술을 적용하여 도시의 효율적 관제에 집중하고 있으며, IBM, 화웨이, 지멘스 등은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수평적 디지털 플랫폼 기반 지능형 도시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 중이다.
- GE
: Predix를 기반으로 도시 내 시설 및 사물들에 대한 디지털 트윈화를 통해 산업용 빌딩, 시설, 교통상황 등 다양한 도메인에 대한 모니터링, 제어, 자동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
- Siements
: 스마트시티 내 에너지 효율화, 빌딩관리, 스마트 모빌리티 등 지멘스가 강점을 가지는 솔루션 분야를 통합, 지능형 인프라를 구성하여 서비스를 제공
- Huawei
: ekdidgks ICT 신기술의 적용으로 지능형 교육/헬스케어/정부 등 광범위한 도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수평적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지능형 도시 솔루션 HiCity 개발 및 발표
- 국내시장: 정부 차원에서 디지털 시티를 중점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디지털시티를 미래 혁신성장동력으로 간주하여 중점 추진하고 있는 단계이지만, 기업의 수익과 영리 창출을 본격화할 수 있는 수준과 단계에는 아직 미흡하다.
- LH
: 세종 5-1 생활권과 K-Water 부산 에코델타시티(EDC)에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 추진 중
- SKT/KT
: 각각 대구와 시흥에 스마트시티 R&D 기반 데이터 허브 기반 실증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 디지털농축수산
: 사람-환경-생물의 상호관계에서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생산/유통/가공/서비스 등과 연계된 농축수산 전 분야의 디지털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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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시장: 스마트농업은 정밀농업 / 시설원예 / 스마트 축산 / 양어 / 반려동물 및 기타 산업으로 분류하며, 농축수산 분야는 로봇이나 AI와 같은 첨단기술의 도입으로 스마트농업에서 Agri Food Tech인 농업 x기술 x식품 산업 등 전주기 연계산업으로의 발전이 전망되고, 수산/양식업은 M&A와 첨단기술 융합으로 대형화 추세이다.
- PigWise
: 이탈리아에서 개발된 IoT 기반 양돈 개체관리 시스템인 PigWise는, 고주파 전파식별 인식기와 카메라를 통해 돼지 개체별 성장과 복지 및 모니터링 수행에 사용되는 도구를 제공
- Blue River Tech
: 화상인식 기술 및 기계학습을 활용하여 양상추를 솎아내는 로봇 '레터스 봇'을 개발
- 국내시장: 국내 스마트농업은 90년대 도입이 시작되어 농업 소프트웨어 패키지, 수확량 모니터링 센서 등과 같은 새로운 기술이 개발 중이며, 양식산업은 20ha 이상의 양식어가의 비중이 증가하는 등 규모화가 진행 중이다.
- KT
: KT 기가 스마트 2.0 솔루션을 개발하여 기존 대비 40%의 구축비 절감 효과
- 이지팜
: 양돈 관리 프로그램인 '피그 플랜'을 통해 웹 기반 양돈 생산경영관리 SW와 돈사 내 설치된 ICT 융합시설 장비 간의 통합 서비스 제공
* 디지털제조
: 제품 설계 및 생산 전 과정에 ICT 기술을 적용하여 디지털화, 자동화, 지능화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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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시장: 세계시장에서의 디지털 제조 핵심 요소 기술 영역은 크게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디바이스로 구분되어 전개되고 있고, 각 영역에 IoT와 AI가 접목되며 제조기술 전반에 광범위한 변화를 초래했다.
- Siemens
: 생산설비, 제어시스템 및 산업용 소프트웨어 등 거의 모든 산업 분야의 제조 및 공정 자동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화 및 디지털화 영역 중심의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 GE (General Electric)
: GE는 생각하는 공장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하여 클라우드 기반 산업 인터넷 SW 플랫폼 Predix를 개발
- Dassault System
: 다쏘시스템은 '카티야'라는 3D CAD로 알려져 있고, 다쏘의 MES는 2017년 가트너 보고서에서 실행력/비전의 완성도 최고점을 받으며 선도기업으로 등극했다.
- 국내시장: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그룹 내 IT 계열사(LG CNS/ 삼성 SDS/ SK C&C/ 포스코 ICT)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영역을 구축하고, 최근에는 클라우드나 빅데이터 플랫폼에 초점을 두고 진행 중이다.
- 삼성 SDS
: 설비, 공정, 검사, 자재 물류 등 제조 4대 핵심설비에 센서를 부착해 수집된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하여 실시간 이상 감지 및 장애 시점 등을 예측
- LG CNC
: 표준화된 개발 및 운영환경을 제공하는 제조업체용 통합 솔루션을 스마트 제조 시스템 도입 희망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 포스코 ICT
: AI, AR,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스마트 기술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융합하여 공장 발전소 등에 솔루션 지원
- SK C&C
: 제조, 품질, 설비, 물류 영역에서 새로운 ICT 기술 기반 제조혁신을 가능케 하는 End-to-End 토털 서비스 제공
* 디지털에너지
: D/N/A(Data/Network/AI) 중심의 ICT 기술융합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및 에너지 분권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화 에너지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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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시장: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이에 따른 ICT 융합 신 에너지산업으로 급속 성장이 전망되며, 블록체인 기술기반의 에너지 수급/거래 정보를 분산 원장으로 공유함으로써, 탈중앙화 된 거래 서비스로 에너지 프로슈머 시장에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 딥 마인드(DeepMind)의 범용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해 데이터 센서 냉각에 드는 비용 절감
- IBM
: 데이터 분석기술의 강점을 활용해 ICT for Green 영역에서의 사업모델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Cognitive Building Solution, 신재생에너지 예측, 전기차 충전 등을 수요관리 부분에서의 주요 사업모델로 추진
- 국내시장: AI, 빅데이터 등 SW 기술에 기반한 기존 시스템의 융합이 활발이 진행되고 있고, 정부 주도로 한전과 에너지 공단 등이 수집한 전력, 신재생 발전량 등 에너지 데이터 외부 개방 포털 및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구축하고 있다.
* 디지털국방
: ICT 기술융합으로 무인화/지능화/네트워크화를 통해 복잡해지는 미래 전투 양상과 병력 감축 문제를 극복 및 준비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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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시장: 세계 군사비 지출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실감 훈련의 기반기술인 VR 및 AR의 시장규모도 커지고 있다.
- Cisco
: 미 국방성 통신, 네트워크 및 사이버 보안 기술의 군수 조달로 인해 기업 규모 확대
: 구글 글라스를 출시하고 Mobile AR 서비스 본격화
- MS
: Hololens 2를 선보이며 MR 분야를 선도하고, 미 육군에 적용된 IVAS 훈련체계 개발 주력
- 국내시장: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은 8대 무기체계 위주의 서비스 및 제품을 주로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의 국방 ICT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한화
: 탄약, 유도무기, 항법/레이저를 중심으로 정밀타격체계분야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상무기/지휘통제 통신/해양/항공우주 시스템 등 육해공 전자장비체계에 주력하고 있다.
- KAI
: 항공기, 헬기, 차세대 전투기 등의 국산화 기술개발 및 수출산업화로 한국 항공산업 견인
* 디지털재난안전
: 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및 복구 과정에 ICT 기술로 안전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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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시장: 세계 디지털 재난안전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고, 공공안전을 위한 IoT 기술이 향후 몇 년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세계적으로 재난/재해, 사고, 테러 등의 사회적 불안요소 증가로 공공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공공안전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Nvidia
: 미국 Nvidia Drive Lab은 보행자 안전을 위해 움직이는 물체의 속도와 사람의 미래 위치를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NVIDIA DRIVE AV Software에 적용
- IBM
: Smart Vision Suite라는 지능형 영상감시 솔루션을 기반으로 영상 획득, 전송, 비디오 저장/관리/분석 및 응용에 이르는 서비스 시스템을 제공하고, 인공지능 기반 객체, 얼굴, 번호판 및 이벤트 분석을 지원하며 지역단위 보안시스템 구축 사례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 국내시장: 국내 IoT 플랫폼 분야의 매출액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IoT 산업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 경쟁력 평가
참조자료: ICT R&D 기술로드맵 2025, IITP 정보통신기획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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